얼마나 지났을까. 호숫가의 무성한 나무에 가려 보이지 않던 집 한채를 발견했다. 흐르는 물을 바라보며 산의 품에 안긴 호숫가의 외딴집. 그리고 이곳에 살고 있는 백발의 남자. 바로, 자연인 황호신(74)씨다. 전기도 들어오지 않고, 물을 건너지 않으면 오고가는 일이 묘연해지는 고립된 곳이지만 강산이 두번 바뀌는 세월동안 그가 축적한 노하우 덕에 걱정은 없다. 게다가 어렸을 때부터 즐겼던 낚시이니 물고기를 얻는 것도 그에겐 그리 어렵지 않은 일이다 시간이 멈춘 아름다운 낙원. 그 속에서 펼쳐진 자연인과 이승윤의 특별한 여정은 MBN <나는 자연인이다>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텐트를 보금자리 삼아 자연의 벗이 된 자연인. 수줍은 마음에 겉으론 표현을 잘못해도 따뜻한 마음씨를 가진 자연인 허명구씨의 이야기

<무소유의 행복 김종식> 대자연의 몸을 맡기고 조금은 부족하고 불편한 삶을 선택한 남자. 하지만 가진것이 없어 두렵지 않습니다. 내려놓아서 더 행복한 무소유를 실천하는 자연인 김종식 씨의 이야기

<행복한 산 사나이 이진복> 평화와 희망이 살아 숨쉬는 땅 이 첩첩산중에 낮선 현대문명의 편리함과 익숙한 불편한 자연의 삶이 공존하고 있다. 시끌벅적 유쾌한 두 남자의 야생 산중 생활 행복한 산 사나이 이진복씨의 이야기.

<산속 순애보 강덕춘> 첩첩산중 자연과 동화되어 살아가는 남자중에 남자 그리고 그 속에 감춰진 한 없이 부드럽고 가슴 따뜻한 이야기 깊은 산속에 울려 퍼지는 자연인 덕춘씨의 순애보가 지금 시작된다!

<괴짜 철학가 김성언> 추운 겨울 산 속에서 자연을 벗 삼아 살아가는 성언씨 한 겨울 물 속에서 온천이라 생각하며 목욕을 즐기고, 사랑과 정성으로 음식을 만들고, 명상을 즐기는 괴짜의 산속 이야기

<향기를 빚는 전문희> 통기타가수와 모델이란 직업을 거쳐 가구 사업가로도 활약했던 그녀, 화려한 삶을 접고 17년간 홀로 산중의 삶을 선택한 이유는 무엇일까?

<설악산 괴짜도사 김영목> 덥수룩한 수염에 꽁지머리를 하고, 깊은 산 속과 얼음장 같은 계곡을 누비며 다니는 모습은 누가 봐도 영락없는 초자연인. 10여 년을 이 산, 저 산 떠돌다 둔전골에 자리 잡은 지는 14년 째. 햇수로 24년을 산 속에서 홀로 지낸 셈인데...

<산짐승들의 아빠, 자연인 김용현> 아름다운 설경과 눈꽃 핀 나무들로 둘러싸인 강원도 정선. 해발 800고지 백두대간 안에 자리한 정체불명의 움막 속에서 살아가는 자연인 김용현 씨(60)를 만났다.

<동굴에 사는 사나이 장권수> 지게를 지고 있던 자연인과의 첫 만남! 주식으로 생쌀과 날콩을 먹는가 하면, 나무에 거꾸로 매달려 체조를 하고, 윤택에게 동굴에 살면서 연마한 싸움의 기술을 선보여 주는데!

< 좌구산 눈먼 사나이 권상주> 180cm 키에 멋쟁이 카우보이모자까지 쓰고 산을 누비는 산골에서는 흔히 볼 수 없는 훤칠한 외모의 소유자, 권상주(54)씨가 그 주인공! 한 때, 충무로에서 단역배우를 할 정도로 영화배우의 꿈을 품고 살아가던 그에게 어느 날 닥친 청천벽력 같은 소식! 시력을 점점 잃어가는 불치병 선고를 받은 것!

<덕거리 임꺽정 박영철 > 강원도 평창군 오지 중에 오지로 손꼽히는 덕거리, 소나무로 둘러싸인 깊은 숲 속에 20년째 살고 있는 자연인 박영철(76)씨. 90키로가 넘는 통나무를 맨손으로 번쩍 드는 것은 물론, 중국 소림사에서 배웠다는 무술까지. 작고 마른 체구와 칠순을 훌쩍 넘긴 나이에도 불구하고 체력은 가히 천하장사 수준이다.

<늡다리 파수꾼 털보 김필봉> 아무렇지 않게 독사를 잡기도 하고, 줄 하나에 의지해 계곡을 건너는 천상 자연인! 10년 전에 산에 뿌려 놓은 귀한 산삼은 물론, 산메기 화덕구이에, 절벽에서 직접 따 온 석이버섯까지~ 이승윤씨는 자연인의 밥상을 보고 깜짝 놀라지만 오히려 자연인에게는 계란 후라이가 더 귀한 반찬이라고!

<무인도 할아버지 이관대> 허름한 옷차림에, 비뚤게 쓴 모자, 호루라기를 불며 산과 바다를 거침없이 오가는 영락없는 초자연인! 넝쿨이 내려앉은 집과 마당의 각종 물건은 음산함 마저 풍기는데! 홀로 산지 22년. 외로움을 달래기 위해 고양이와 강아지, 닭을 가족 삼아 지내는데! 가끔 지나는 꽃사슴과 새와도 벗이 되고, 파도 소리와 함께 노래도 흥얼거리는 낭만파!

<원시림 속 할아버지 정준기> 아름다운 대자연 속에 드러나는 야생의 본색 자연이 주는 귀한 선물들, 그 속에 35년째 살아가는 자연인을 만난다.

<야성의 산 사나이 김치근> 크고 작은 봉우리가 사면을 에워싸고 험준한 계곡을 이루는 백운산. 그 봉우리, 봉우리 사이에 야성의 자연인이 있다. 문명과 담을 쌓고 깊은 산중에 산 지 13년 째 오직 자연에서 주는 것으로 자연을 일구며 살아가는 자연인 김치근 씨의 이야기가 시작됩니다.

<30년 째, 산중에 살다!> 만인산 어딘가에 살고 있는 자연인 할아버지, 과일과 채소를 심고 일구며 욕심없이 살아가는 그 할아버지를 만나러 가다!